이번 여행을 통해 나의 조카 현우에게 많이 미안하고 너무 너무 고맙다. 그 많은 길을 우리와 함께 걸어주었다. 삼촌이 못마땅해 하고 짜증낸 사실 자체가 너무 부끄럽다. 너무 고맙고 대견스럽다.


그리고 삼촌은 너무 힘든 나머지 짜증도 내고 화도 냈었는데, 그 모습이 얼마나 낯설고 싫었을까.. 여러 말 필요 없이 앞으로 조카한테 훨씬 잘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