펜탁스 super program 으로 필름 카메라를 접했고 현재는 니콘 F5를 사용 중이다.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며 비로소 사진과 카메라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. 가장 중요한 건 사진 한 장 한 장을 무서워하며 찍었다. 한편으로는 기대감을 가지면서 찍기도 했다. 몇번의 실패를 겪었고 또 고민을 하며 내가 원하는 사진을 조금씩 찍기 시작했다.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현재의 나는 필름카메라가 디지털 카메라보다 조금 더 친숙하다.


난 필름카메라로 찍고 현상, 스캔한 사진은 후보정을 따로 하지 않는다. 그 자체로 내 눈엔 좋아 보인다. (물론 스캔 업체의 훌륭한 처리를 받지만 말이다.)




[Film] F5, ILFORD hp5 4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