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로그의 편중성에 대한 짧은 생각.

2007/02/13 19:44 today
CN note 님의 블로그 편중에 대한 포스트로부터.

올블로그 및 메타사이트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소재의 편중화 부분은 문제점 이라 생각한다.
물론, 이 문제는 블로거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, 전체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자성의 의미로서 문제라고 생각한다.
블로그라는 문화가 한 가지 소재에 편중된다는것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.

또한, CN님이 지적했듯이, 이러한 편중된 문화에 불만의 소리만 하고, 그들만의 블로고스피어를 만들지 않는
다수의 블로거들 또한 문제이다.
블로고스피어를 가장 확실히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각 블로거들이 변화하는 것이다. 자신만의 포스트를 작성하고 흔히, 주위에서 IT계열의 블로그들이 많다고 해서 자신도 IT계 블로거가 될 필요는 없는 것이다.

그러나, 달리 생각해보면, 왜 블로고스피어가 IT 혹은 웹관련 소재로만 채워 졌을까? 하는 의문이 생긴다.
수많은 소재중에 하필이면, IT, 웹 인가? 하는 문제이다.
솔직히 말하면, IT보다는 웹에 더 치중된 느낌을 많이 받는다.

필연적으로, 블로그 자체가 웹서비스의 한 범주로 볼 수 있기에 웹 관련 포스트가 넘쳐나는건 당연한 것이고,
비전문적인 블로거들도 기본적으로 블로그란 것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로 인해서 찾게 되었기에 웹 포스트들에
더욱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.

즉, 어느정도 필연적이라는 것이다.
이 필연적이라는 것이 문제의 가장 핵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.
다시 말해, 블로그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특징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.

실제로, 비IT계열의 블로거들도 무수히 많다. 그리고 그 중에 정말 훌륭한 블로거들도 많이 있다.
하지만, 그렇다고해서 그들이 우리 눈에 많이 띄이는것은 아니다.

따라서, 이러한 블로고 스피어의 문제는 IT계와 비IT계를 구분지어 생각할 이야기가 아니다.
IT 계열들은 그들대로, 비IT계열들은 또 그들대로..
조금더 풍성한 블로고스피어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서로 노력해야지 않겠는가?.

이 시점에서 올블로그 및 메타 사이트들의 역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리라 생각된다.
나는 블로거들의 포스트는 최대한 그들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.
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메타사이트들이 그들(블로거)의 자유를 무조건 보장해 주어야 하는것은
아니라고 생각한다.

다시 말하면, 올블로그 및 여러 메타 사이트들은 실시간 인기글이라던가, 추천 블로그 등이 너무
자유스럽다는 말이다. 단순히 많이 리뷰된 페이지라해서 혹은 추천을 많이 받은 포스트라 해서
그것이 인기글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.
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인기글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.

또한 메타라고 해서 모든 블로거들을 아우르는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여진다.
각 분야로 특화된 메타가 더욱더 알찬 블로고스피어를 만들수도 있을 것이다.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이상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짧은 생각이었습니다. 블로그란것을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입장에서
이런 글을 쓸려니 쉽지많은 않군요..
공론화된 문제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쓰려니 참 조심스럽고 어렵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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